겨울철 동상 증상과 치료법
동상이란?
동상은 저온으로 인한 피부 및 피하 조직이 부상을 입는 증상입니다. 차가운 공기 노출에 의해 피하 혈관 수축, 세포 내 탈수, 세포막 파괴, 혈류 저하와 혈전 형성으로 인한 순환 장애가 나타납니다. 보통 기온 -12℃ 이하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만 추위에 노출된 시간, 피부가 젖었는지의 여부 등도 동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아주 낮은 온도가 아닌 0℃가 조금 안되는 정도의 온도에서도 장시간 노출되면 동상에 걸릴 수 있습니다.
보통 동상이 나타나는 부위는 손가락, 발가락 등 사지말단을 비롯한 손, 발이 있고 그밖에 귀, 코, 뺨 등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추위로부터 전신이 장시간 노출되면 혼수 상태에 빠질 수 있고 급기야 동사에 이르기도 합니다.
추위에 많이 노출되는 산악가나 액체 질소를 다루는 직업 등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추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 노인, 유아에게도 동상이 나타날 수 있고, 흡연자나 당뇨병, 동맥 경화증을 앓고 있는 환자 등은 중증 동상 대상자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동상 증상
동상 초기, 동상1기에는 피부가 창백해지다가 보라색으로 변색되면서 작열감, 쑤시는 느낌이 나타나고 부분적이거나 전반적인 마비감, 때로는 격렬한 통증을 수반합니다. 여기에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동상2기로 증상이 발현되고 동상에 걸린 피부가 점차 검게 변하며 몇 시간 후에는 물집이 생깁니다. 동상3기는 동상 부위와 혈관이 고도로 손상되면서 괴사가 발생하여 절단을 할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심한 경우에는 근육이나 뼈가 괴사하거나 미라화가 될 수 있습니다.
동상 치료법
동상을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조직이 상하는 것을 막기 어렵습니다. 증상이 진행되면 치료를 시작해도 수포를 일으키는 등 열상으로 인한 조직괴사와 비슷한 상태가 됩니다.
동상을 치료할 때는 우선 환자를 따뜻한 곳으로 옮겨 치료를 시작합니다. 동상 부위를 40℃~42℃ 정도의 물에 20분 정도 담그고, 이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동상에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의 피부에 접촉시켜 따뜻하게 합니다. 피부를 따뜻하게 하는 치료는 동상 부위에 지각 감각과 운동 기능이 돌아올 때까지 계속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신경이 해동되며 극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를 따뜻하게 하는 처치는 일정시간 계속해서 실시해, 손상을 보다 악화시키는 재동결이 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동상 부위에 포진한 얼음 결정이 주변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동상 부위를 문지르거나 흔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피부 가온 처치와 함께 프로스타글란딘 제제나 항혈소판제, 항생제, 스테로이드 등의 투여가 진행됩니다. 또한 고압 산소 요법으로 조직 괴사를 방지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괴사한 부위를 절단하는 외과적 절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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