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의 효능과 부작용
비트란?
빨간 무라고도 불리는 비트는 지중해 연안 남부유럽 및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채소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이천, 강원도 평창, 제주도 등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비트 영양소와 효능
비트의 색이 빨간 이유는 '베타인'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베타인은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토마토의 8배에 달하는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활성 산소는 우리 몸의 세포와 DNA를 공격해 노화와 각종 염증의 원인이 되는 유해 물질인데, 항산화 작용이란 활성 산소의 작용을 억제 및 제거하는 작용입니다.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비트와 같이 항산화 물질을 포함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비트가 가진 가장 놀라운 효능은 '혈압을 낮춰주는 효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타인은 항산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적혈구의 생성 능력을 향상시키고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비트에는 미네랄과 칼륨이 특히 많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여 체내 염분 농도를 조절해 고혈압과 부종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이밖에도 비트에는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염증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며 활성 산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비트의 부작용
이처럼 몸에 좋은 비트이지만, 과한 비트 섭취에 대한 부작용도 있습니다. 비트를 너무 많이 먹으면 붉은 소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앞서 말한 비트에 함유된 베타인 성분이 소변에 녹아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특별히 몸에 해롭지는 않습니다.
두번째로 비트에 많이 함유된 '옥살산'이라는 성분에 의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옥살산은 체내 요산 수치를 높이고 칼슘의 흡수를 낮춰 통풍이나 신장 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신장 질환을 앓거나 신장 기능이 약해져 있는 분들은 비트를 하루에 1/2 정도만 섭취하거나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번째로, 앞서 말했듯이 비트는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식품이기 때문에 평소 저혈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각별히 주의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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